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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젓한 봄 나들이 양평 까페촌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0-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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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71
평점 0점

서울의 젖줄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양수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동북방향으로는 북한강이 흘러 내려오고 남동 방향 에서는 남한강이 밀려 온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 데 모이는 곳,팔당호. 이곳 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퇴촌에서 시작되는 남한강 드라이브길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호젓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퇴촌에서 시작되는 드라이브길은 모두 세 갈래. 천진암 성지를 향해 가는 천진암 계곡길을 따라 가는 코스와 분원마을을 지나 남한강변 포장길을 달리는 코스,양평으로 가는 308호 지방도를 따라가며 전원 카페에 들러보는 코스가 있다. 이들 코스는 나름대로 개성이 있어 다양한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분원마을 코스는 강변을 따라 달리는 부드러운 곡선의 아스팔트길이 있어 남한강변 드라이브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코스이다. 퇴촌을 출발해서 분원마을로 가는 길은 길 폭도 좁고 굴곡도 심해 조심스럽다. 그러나 분원마을에 들어서면 수양버들이 늘어진 호반과 툭 트인 팔당호의 절경이 한 눈에 달려 들어 온다.

분원마을은 이조 백자로 유명한 곳. 그러나 최근에는 붕어찜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팔당호반에는 너른 운동장이 있어 직장단위로 체육대회 겸 야유회가 자주 벌어지기도 한다.

분원마을에서 귀여리를 지나 검천리에 이르는 길은 강의 호반의 굴곡을 따라 이어지는 잘 포장된 아스팔트길로 강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길이다. 검천리에서부터는 비포장길이 시작되는데 때마침 팔당호가 끝나고 남한강이 시작된다.

보통 수청리길이라고 부르는 이 길은 포장공사가 끝나 길 폭도 넓고 잘 다듬어져 있다. 드라이브를 즐기다 강바람이 불어 오는 언덕에 차를 세우고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 물줄기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퇴촌에서 양평으로 가는 308호 지방도로길은 전원 카페들이 열병(閱兵)하듯 줄지어 선 낭만 넘치는 길이다. 초입에 기다리고 있는 솔티 독(SALTY DOG)은 라이브 공연이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 이어 해협산 오른쪽 능선을 넘어서면 개성있는 외모의 동촌과 캘리포니아가 길 오른편에 늘어서 있고 이어 한국 고전풍의 전통카페 뒤주도 나타난다.

수청리로 가는 갈래길을 지나게 되면 남한강을 따라가는 강변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부터 전원 카페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타나는 한 집 한 집 마다 분위기와 맛으로 소문난 집들이다. 강변길을 천천히 달리다보면 남한강의 절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리오와 옛 동화에 나오는 마법의 성 같은 카사벨라,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피라미드,고급 레스토랑 스페인 하우스,남한강변 최대의 리조빌 힐 하우스가 차례로 나타나는데 어느 곳을 찾아 들어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럽의 오래된 성(城) 모양의 하얀 건물 ‘카사벨라’.스페인어로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의 카세벨라는 중세시대의 성을 연상시키는,이국적인 느낌의 정통 유러피안 레스토랑.탁 트인 넉넉한 실내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찾아오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충분하다.특히 참나무 연기를 이용한 훈제요리는 오리 칠면조 돼지고기 소시지 등 종류에 따라 향신료를 달리해 각기 다른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카사벨라 주변엔 울창한 숲이 있는데 숲속 산책로에는 약수터가 항상 개방돼 있고,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031-773-4888).

카사벨라 맞은편쪽 대각선 방향엔 이집트에 있는 실물 피라미드를 그대로 본떠 만든 ‘피라미드’카페가 있다.이 카페는 기원전 2천5백여년 이집트에 건설된 피라미드를 정확하게 20분의 1로 축소해 만든 것.옅은 황토색 삼각형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창 밖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아름다운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비라도 오는 날이면 유리창으로 흘러내리는 빗물이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셔준다.밤에는 환한 조명 대신 반구로 만들어진 천장에 별자리를 그대로 옮겨놓아 수많은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하다(031-774-3703).

이밖에도 다른 곳에선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예쁜 카페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전수리 카페촌에서 가장 먼저 생긴 ‘힐하우스’는 넓은 주차장과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이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유럽풍의 아름다운 건물과 산뜻하고 깨끗한 인테리어,여기에 각종 연회장과 식당 등은 가족 모임장소로도 인기다(031-771-0001).황새가 머무르는 곳이란 뜻의 ‘황새울(031-774-0025)’,고풍스런 통나무집 ‘구름에 달가듯이(031-774-3020)’도 가볼만 하다.

여기서 곤지암방향으로 계속 차를 몰다 보면 기차카페 ‘걸리버파크’가 나타난다.운행연한이 끝나 폐차해야 할 비둘기호 객실과 화물칸 등 3칸을 구입해 카페로 꾸몄다.고구려풍의 ‘민속열차’,넝쿨이 우거진 ‘원시정글열차’,선술집 분위기의 ‘웨스틴 열차’등으로 나눠져 있다(031-772-7978).


※[여행메모]

▨ 가는 방법 : 양평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다.우선 워커힐에서 팔당댐∼퇴촌을 거치거나,올림픽대로∼팔당대교∼팔당댐∼퇴촌으로 가는 길이 있다.또 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광주 경안IC,또는 하남∼43번 국도∼퇴촌을 지나가는 길도 있다.아니면 양수리를 거쳐 양평읍내로 들어갈 수도 있다.많은 길이 있지만 팔당댐을 지나 남한강변을 따라 88번(몇년전 지도엔 308번)도로를 타고 퇴촌으로 오는 길이 드라이브 코스로는 가장 좋다.

▨ 추억의 기차여행을 하고 싶다면 청량리역에서 양평역행 기차에 몸을 싣자.동서울버스터미널이나 상봉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동서울에서 양평터미널까지 50분 정도 걸린다.터미널이나 역에 내리면 위에 소개한 카페촌까지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거리는 멀지 않지만 택시는 잘 안잡히고,버스는 1시간에 1번밖에 안다니는 것이 결정적인 흠.자가용으로 가는 것이 길이 막히더라도 편하다.



출처 : 와우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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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4 00:34:13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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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Hey, that's poluwfer. Thanks for th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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