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리 어촌 체험마을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해 있다. 해안도로 중에 으뜸이라 손꼽히는 7번 국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송지호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그 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오호리 어촌 체험마을 이라는 문구가 아주크게 써져 있다. 오호리의 지명은 옛날 마을근처에 송지호(松池湖), 금지호(錦池湖), 번개, 버덩개(野浦), 황포라고 불리던 다섯가지의 개가 있어 오호리(五湖里)라 칭하였다고 한다.

96년도에 대형산불이 발생해 울창했던 주변송림이 크게 손실되는 아픔을 겪기도 한 마을이다. 오호리 어촌 체험마을에는 오호리항과 함께 방파제끝에 서있는 빨간 등대가 일품이다. 방파제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도 장관이라 새해에는 해맞이 축제등이 열리기도 하는데,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있는 일출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지난 2004년에는 약 5억원을 들여 시계광장과 함께 지압보도등을 조성해 둬, 관광 편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주물이되면 바다와 함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어, 오호리를 찾는 사람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주변상권을 설명이다.

이 어촌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항포구 연안에서 서식하는 놀래미와 도루묵, 도치, 곰치 등을 직접 낚을 수 있는 바다낚시이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꾼 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소문이 돌던 곳이 바로 오호리 어촌 체험마을 부근이다. 가자미 낚시철이 되면 주말이나 휴일의 경우 하루 100여명의 강태공들이 몰린다고도 한다.

대체로 바다가 맑고 깨끗해 산호초가 들여다 보일 정도로 가슴시린 경치를 제공한다. 또한 해변의 모래가 부드러워 해수욕에도 그만이다. 주변에는 유명한 송지호 해수욕장 등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피서겸, 바다를 체험하는 곳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한 여행지가 될 것 이라 생각한다.

☞ 볼 거 리 : 송지호철새도래지, 일출·일몰, 죽도섬, 해양심층전시관
                 ☞ 먹 거 리 : 우럭, 가자미, 넙치, 쥐치, 문어, 전복, 해삼, 해조류 등
                 ☞ 즐길거리 : 바다 낚시(1인당, 1시간 15,000원)
                                   유람선운영(일반어선이용, 1인당, 1시간 15,000원)
                                   스킨스쿠버(장비대여료 포함, 1인당, 1시간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