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중고차 사려면…온라인동호회서 차정보 미리 챙겨라 높은 가격 부담 때문에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중고차를 제대로 고르기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옥션(www.auction.co.kr)과 엔카(www.encar.com),보배드림(www.bobaedream.co.kr) 등 인터넷 중고차거래 사이트들이 많아져 소비자들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중고차를 고를 수 있다. 옥션에서 활동중인 이봄(e-bom)의 박사현 수원 중앙매매단지 대표를 통해 중고차 구입요령을 알아봤다.
◇필요한 차에 대한 정보를 챙겨라=구매자가 차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을 때 더 좋은 조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중고차 거래사이트나 차량 동호회,중고차 구매 경험자들의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믿을 만한 판매자를 찾아라=중고차를 구매하면서 가장 불안한 점은 ‘이 차를 믿을 수 있을까’하는 것. 온라인 중고차 거래사이트에서는 차에 대한 설명을 얼마나 자세히 했는지,친절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판매자를 고르면 된다.
◇실물 확인은 맑고 화창한 날에=실제로 차를 확인할 때는 반드시 맑고 화창한 날을 택해 실외에서 여러 각도로 전·후면을 번갈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페인트를 새로 칠한 부분은 없는지 유심히 봐야 한다. 또 차량을 살필 때는 45도 가량의 측면에서,또 햇빛 반대방향에서 관찰하는 것이 좋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어떤 부문을 살필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사고유무를 비롯해 문짝 상태,범퍼,엔진룸,하체와 계기판 램프,실내등,에어컨과 히터,차유리 등이 필수항목.
◇시운전은 반드시 판매자와 함께=판매자와 함께 시승을 하면 차량 상태를 함께 느끼면서 상의할 수 있어 또 다른 점검 기회가 된다. 만약 판매자가 시승을 거부한다면 다른 차를 찾아보는 편이 낫다. 주행할 때는 떨림은 없는지,공회전시 RPM이 700∼800 사이를 벗어나지 않는지,변속기 조작시 무리가 없는지를 점검한다.
◇계약 전까지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것=차가 마음에 들었다면 진단업체나 정비업소에서 반드시 점검을 받아 사고가 난 차량인지 확인한다. 무사고 판정 뒤에는 관인계약서 비고란에 무사고 사실 기재를 요청한다. 출처 : 국민일보